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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코로나19 확진자 제로' 선언 무색..3명 줄줄이 추가 확진

23일 마지막 격리 확진자 퇴원하며 '확진자 제로' 선언
24일 5,6번째 확진 판정, 25일 7번째 확진자 발생
강남 확진자 20~24일 제주 관광 통보

 

[제주N뉴스 = 여수진 기자] 확진 판정을 받았던 4명의 환자가 모두 퇴원하고 코로나19 공포에서 탈출한 것 같았던 제주도에 또 다시 비상이 걸렸다. 지난 4일 4번째 확진자 발생 이후 잠잠했던 확진자가 이틀 사이 3명이나 발생했다. 또한 이 시기 서울 강남 확진자가 제주도를 여행하고 돌아간 사실이 확인됐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출신 유럽유학생 A씨(26세)는 지난 25일 오후 11시30분경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제주대병원으로 이송됐다. 도내 7번째 코로나19 확진자다.

 

A씨는 지난 23일 유럽에서 출발해 두바이를 경유하는 항공편을 이용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어 같은 날 오후 8시50분 김포 출발 아시아나 항공편을 이용해 오후 10시 제주도에 입도해 택시를 타고 제주 시내 소재 집으로 귀가했다.

 

A씨는 입국 당시 유럽입국 무증상자로 분류돼 능동감시 대상으로 통보받아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이었다.

 

A씨는 다음날인 25일 오전 10시경 택시를 이용해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의뢰했고, 검사 후 택시를 타고 귀가한 상태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A씨는 현재까지 무증상 상태며, 기저질환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에서 제주로 오는 내내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진술했다.

 

제주도는 A씨와 접촉한 택시기사 3명에 대한 격리조치를 진행 중이며, A씨의 자택과 택시에 대해 방역과 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보다 조금 앞선 같은 날 오후 5시30분에는 서울 강남구 보건소로부터 코로나19 확진자 B씨(19세·여성)가 제주도를 방문했다는 통보를 받았다. B씨는 지난 20일 오전 모친 등 3명과 함께 입도해 24일 오후까지 4박5일간 제주도에 머물렀다. 이 여행자는 한화리조트와 해비치호텔에 머물며 제주 시내와 성산, 우도, 애월 등지를 여행했다.

 

강남구 보건소 조사 결과 B씨는 제주에 입도한 지난 3월20일 저녁부터 오한과 근육통, 인후통을 느꼈으며, 현재 기침, 가래 등 호흡기 증상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유학생인 B씨 제주에 입도하기 전인 3월14일 미국을 출발해 1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지난 24일에는 스페인 방문 이력이 있는 20대 여성 C씨가 오후 3시15분 확진 통보를 받았으며, 동행했던 미국 국적의 영어강사 D씨도 같은 날 오후 8시 경 확진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