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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뜨는 제주도 신혼여행, 그때 그 시절 인증샷 필수코스는?

[제주N뉴스 = 황리현 기자] 7~80년대 인기 신혼여행지의 메카였던 제주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다시 떠오르고 있다. 코로나19로 주요 허니문 여행지들이 입국금지 등 빗장을 걸어잠그면서 3~4월 예비부부들이 제주도로 발 길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12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한국으로부터의 외국인 입국을 금지하거나 격리 등 입국 절차를 강화한 국가는 총 123개국이다. 전날 밤과 비교하면 4곳 늘었으며 유엔 회원국 193개국의 63%에 달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올 봄 결혼식을 올리는 신혼부부들의 허니문 일정에도 차질이 생겼다. 결혼식은 예정대로 진행하되, 신혼여행을 아예 미루거나 국내 여행지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 중 제주도가 제일 각광받고 있다.

 

실제 제주도 호텔가에는 신혼여행 문의 건수가 늘었다. 제주신라호텔은 최근 한 달 사이 신혼여행 문의가 전체 객실 예약 문의의 20%에 달한다. 

 

코로나19로 고객이 급감했던 호텔들은 '허니문 패키지'를 잇따라 선보이는 등 신혼부부 잡기에 나섰다.

 

제주신라호텔은 최근 신혼 여행객을 위한 '스위트 허니문 패키지'를 출시했다. 스위트 허니문 패키지는 2박 이상 투숙객 허니문의 추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스위트 숨비포토'를 제공된다. 1980년대 예식장 같이 꾸며 부모의 결혼 사진과 비슷한 모습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3박 이상 투숙하면 캠핑 빌리지 디너 2인도 제공된다.

 

또 김포공항 인근 지정 주차장에 주차하면 제주신라호텔에 투숙한 기간만큼 주차비를 지원한다.

 

롯데호텔제주도 가족여행으로 제주도를 찾는 고객을 위해 '봄'(B.O.M·Bloom Our Moment) 패키지를 선보인다. 해당 고객에게는 유칼립투스와 스토크로 만든 꽃다발과 시트러스 향기를 담은 카드키 홀더를 준다.

 

아울러 전복을 곁들인 트러플 향의 알리오 올리오, 제주산 제철 해산물 덮밥, 딱새우장 봄나물 비빔밥 등 봄 메뉴를 선택할 수 있다.

 

호텔 토스카나도 '제주로 떠나는 허니문' 패키지를 선보였다.

 

‘제주로 떠나는 허니문’ 패키지 상품은 럭셔리 프라이빗 풀빌라에서 신혼여행을 즐길 수 있는 객실 웰컴푸드와 함께 조식뷔페, 씨푸드&BB 디너뷔페와 사계절 운영하는 메인 온수풀에 위치한 풀사이드 카페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치킨&맥주 셋트가 모두 포함이다. 

 

또한 2박이상 예약 시 더욱 큰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2박 예약 시 미니쿠퍼 컨버터블 렌터카 무료 예약, 3박 이상 예약 시 앞선 혜택에 더해 호텔에서의 추억을 기록할 수 있도록 전문 포토그래퍼 촬영 스냅사진을 선물로 증정한다.

 

◆ 그때 그 시절, 5060세대 신혼여행 인증샷 필수코스는 어디

 

해외여행이 자유롭지 않았던 시절, 제주도는 비행기로 1시간이면 닿을 수 있어 7~80년대 인기 신혼여행지였다. 이전까지만해도 신혼여행이란 특수계층의 전유물로 취급됐다. 

 

당시 신혼여행 코스는 중문관광단지를 중심으로 맞춰졌는데 이때도 신혼여행 인증샷 필수코스가 있었다. 천지연.천제연폭포, 여미지식물원, 중문색달해수욕장, 외돌개, 정방폭포 등은 필수코스로 손꼽혔던 곳이다.

 

천지연.천제연 폭포는 제주도 3대 폭포 중 하나다. 

 

천지연 폭포는 제주도 서귀포시 서귀동에 있는 폭포로 ‘천지연’이란 이름은 ‘하늘(天)과 땅(地)이 만나서 이룬 연못’이라는 뜻이다. 천연기념물 제27호로 지정될 만큼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폭포의 절벽은 화산활동으로 인해 생성된 조면암이 섞인 안산암으로 이뤄져 있다. 폭포수의 폭은 약 12 m 높이는 22 m, 연못의 수심은 약 20 m이다. 계곡에는 아열대성·난대성의 각종 상록수와 양치식물 등이 밀생하는 울창한 숲을 이룬다.

 

천제연폭포는 제주 서귀포시 중문동에 위치해 있다. 천제교(天帝橋) 아래쪽에 상·중·하의 3단 폭포로 이어져 있다. 제1폭포는 길이 22m, 수십m의 소를 이루며 이 물이 흘러내려 다시 제2.제3의 폭포를 만든다. 폭포의 양안 일대에는 한국에서는 희귀식물인 솔잎란·담팔수 등이 자생한다.

 

여미지식물원은 한국니에스협회에서 인정한 동양 최대 온실로 유명한 식물원이다. 3만 4000여평의 대지에 38m높이의 전망대가 솟아 있고 세계 130개국 180개 식물원과 종자교류를 통해 신종식물을 확보하고 있다. 유리로 된 온실식물원은 수생식물, 다육식물, 꽃, 열대식물원 등 5개 테마 전시실로 구성돼 있다.

 

제주도 서귀포시 색달동에 있는 중문색달해수욕장은 길이 약 560m, 폭 50m이며 모래는 흑색, 백색, 적색, 회색을 띠고 있다. 물이 깨끗한 색달해수욕장은 한때 전국 주요 해수욕장 중 가장 인기 있는 해수욕장 1위로 선정된 명성만큼이나 물이 깨끗하고 아름다운 해변으로 유명하다. 드넓게 펼쳐진 바다 뒤로는 절벽이 병풍처럼 서 있어 해안 절경을 볼 수 있다. 그 위로는 하얏트호텔, 신라호텔, 롯데호텔이 나란히 있다.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된 외돌개는 서귀포시 천지동에 위치해 있다. 바다 한복판에 홀로 우뚝 솟아 있다고 해 '외돌개'라 불리는데 높이가 20m나 된다. 꼭대기에는 작은 소나무들이 몇 그루 자생하고 있으며 기암절벽 형태로 오르기에는 위험하다. 앞바다는 해안 경관이 빼어나기로 유명한 서귀포 칠십리 바다가 펼쳐진다.

 

정방폭포는 폭포수가 바다로 떨어지는 동양 유일의 해안폭포다. 여름에 멀리서 바라보면 멋지다고 해 '정방하폭', '정방관폭'이라고도 불리는데 천지연.천제연 폭포와 더불어 제주도 3대 폭포 중 하나다. 폭포 양쪽에는 주상절리가 발달한 수직 암벽이 발달했고 노송이 우거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