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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無 '클린제주'..‘중국인 하루 100명도 안와’

무사증 일시 폐지, 일본 크루즈 입항 취소
확진자 및 접촉자 동선 추적해 적극적 격리조치

[제주N뉴스 = 여수진 기자] 전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시름하는 가운데 제주도는 확진자 ‘제로’를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인 입도의 턱을 높여 입도객수가 평년에 비해 5% 수준으로 급감했다.

 

14일 제주도에 따르면 전국 28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증진 확진자 중 제주도에는 한명도 없다. 유사증상 또는 확진자 접촉, 중국 방문 등으로 검사가 진행 중인 사람은 전국 692명 중 제주도에는 4명 뿐이다.

 

 

현재까지 확진자가 나타나지 않고 있지만 지난달 말 중국인 확진자가 제주도를 4박5일 체류했던 사실이 알려지며 지역 사회에 불안감을 조성했다. 지난 1일 제주지방항공청은 제주를 다녀간 중국인이 1월25일 중국 귀국 후 26일 발열증세를 보였으며, 30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을 제주도에 통보했다.

 

제주도는 해당 중국인의 동선을 추적, 접촉한 14명을 집중관찰 대상자로 분류, 관리에 들어갔다. 이들은 이상이 발견되지 않아 14일 0시 모두 격리해제됐다.

 

지난 5일에는 국내 12번째 확진환자와의 접촉자가 제주도에 업무차 입도한 사실을 경남진주시 보건소로부터 통보받은 제주도 즉각 최대잠복기 동안 격리조치하기도 했다.

 

놀란 가슴을 쓸어내린 제주도는 지난 4일 0시부터 중국인 무사증 입국제도를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일시 중단 후 열흘 간 제주도를 방문한 중국인은 1239명이다. 전년 같은기간 2만6558명과 비교해 95.3%나 격감했다. 입국자 수도 갈수록 감소세로 지난 13일에는 52명 만이 제주도에 발을 내딛었다.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과 관련, 도민 및 관광객 불안을 불식시키기 위해 일본발 크루즈선 ‘웨스테르담’호의 제주기항을 취소했다.

 

제주도는 지난 10일 오는 24일 제주항 제8부두로 입항 예정이었던 ‘웨스테르담’호에 대해 중앙정부, 선사와 협의해 기항 취소를 결정했다.

 

‘웨스테르담’호는 네달란드 국적선으로 8만2862톤 규모로 승객 2362명, 승무원 817명을 요코하마항에서 태우는 크루즈선이다. 제주에는 24일 8시 입항해 오후 5시까지 머물 예정이었다.

 

제주도는 3월 중순 이후 기항 예정인 3척의 크루즈선에 대해서도 해수부 및 크루즈선사 등과 협의해 기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TBN ‘시사하는 바가 크다 배종찬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안전이 있어야 관광도 있는 것이다. 이번에 청정을 지켜야만 회복기에 관광도 있는 것이다”며 “클린제주 바이러스로부터 자유로운 청정제주를 반드시 지켜야만 제주의 미래도 있다. 제주도는 안전하고 관리가 되는 곳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