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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제주여행지도)가희,민정이 그린 제주도 6박7일

 

[제주N뉴스 = 황리현 기자] 대학교 신입생 딱지를 딴 두 학생이 겨울 제주도를 찾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로 상당수 관광객들이 발길을 끊은 제주도. 가족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그녀들은 제주행을 강행했다. 힘들게 결정한 여행. 다시 이런 시간을 만들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에서다. 둘만의 소중한 추억쌓은 6박7일. 그 행적을 담아봤다.

 

<첫째날>

우진 해장국: 이제껏 먹어보지 못한 맛이에요. 메뉴는 고사리 육개장, 몸국, 해장국 등이 있었는데 저희는 몸국과 고사리 육개장을 먹어봤어요. 몸국도 맛있긴 하지만 여기선 무조건 고사리 육개장을 먹어야 해요. 처음 비주얼은 놀랍지만 한 입 넣는 순간 와~ 라는 말이 튀어나왔어요. 웨이팅 많긴 하지만 로테이션이 빨라서 괜찮았어요.

 

용두암: 꼭 들려야 할 관광명소는 아닌 것 같아요.

용연 구름다리: 낮에 가서 그런지 별로였어요. 밤에 조명이 켜지는 것 같은데 밤에 한 번 가보는 건 괜찮을 것 같아요. 낮에 본 이 곳은 그냥 그랬어요.

제주 스타벅스: 제주점 한정판 메뉴인 쑥떡 프라푸치노, 까망 프라푸치노, 당근 케이크 먹었어요. 별로였어요. 음료는 너무 달고, 당근케이크는 느끼했어요. 정말 돈 아까워요.

 

동문재래시장: 꽤 먹거리들이 가득했어요. 저녁에 여기서 여러가지 먹거리 포장해서 숙소에서 먹었어요. 괜찮았어요. 좀 일찍가서 야시장은 보지 못했는데 먹거리가 많아보였어요.

 

<둘째날>

제주마방목지 : 저희 갔을 때 말이 한 마리도 없었어요. 말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어디로 옮겨졌다고 현수막에 적혀있었던 것 같아요. 아무것도 모르고 허탕치고 왔는데 잘 알아보고 가세요!

사려니 숲길: 울창한 나무들이 예뻐요. 겨울보다 꽃피는 봄, 따뜻할 때 와야 더 예쁘다고 하네요.

 

산굼부리: 억새밭이 너무 예뻐요. 엄청 큰 화구도 볼 수 있어요. 꼭 가보시길 추천드려요. 정상 위로 올라가면 날이 좋으면 한라산도 볼 수 있다고 해요. 시간대 잘 맞추면 정상에서 무료로 해설도 해주시는데 유익했어요. 날이 흐린데도 너무 좋았어요, 경치 하늘 모든게. 아 그리고 코로나 때문에 사람이 거의 없어서 진짜 저희만 있는 것 같았어요 그게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오로지 자연만 느낄 수 있어서 날이 좋을 때 다시 꼭 가보고 싶어요.

 

<셋째날>

월정리 밥집: 떡갈비 정식 집인데, 인테리어 가게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밥을 더 맛있게 먹은 것 같아요.

 

 

월정리 해변: 바다 예뻐요. 바다 주변 골목길도 예뻐서 좋았어요. 바다 주변 카페도 세화보다 더 많았어요.

세화로 바로 넘어가지 말고 여기 주변 카페에서 바다를 더 즐기고 갔으면 좋았을 것 같네요.

세화 해변: 월정리가 더 예뻐요.

 

카페공작소: 세화 해변에서 예쁘게 찍을 수 있는 의자가 있어요. 예쁜 사진 남길 수 있고, 카페가 아기자기 예뻐요. 이것저것 직접 그리신 소품들을 파는데 볼거리 쏠쏠해요. 겨울에 따뜻한 좌식 자리(코타츠)도 있어서 중간에 쉬기 좋았어요.

모메존흑돼지: 흑돼지 구이 맛집이에요. 너무 잘먹었어요.

 

<넷째날>

섭지코지: 풍경이 너무 예쁘고, 끝없는 바다가 펼쳐져요. 한번 가보는거 추천드려요.

성산일출봉: 일출은 못보고, 정상에 올라 일몰을 보았는데 멋있었어요. 정상의 한쪽은 마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풍경과 다른 한쪽은 푸른 바다를 볼 수 있어요. 일몰보다 일출이 더 예쁠 것 같아요. 일출시간에 맞춰 정상에 올라보세요. 일출시간을 놓쳤다면 일몰시간도 괜찮은 것 같아요.

 

<다섯째날>

감귤박물관: 아이들과 가기 좋을 것 같아요. 감귤박물관 가는 길 뚜벅이로 가면 너무 예뻐요. 감귤나무가 주렁주렁 열렸더라고요. 다양한 감귤을 볼 수 있는 하우스도 있고 열대 식물들이 있는 식물원도 있었어요. 족욕 체험하러 갔는데 월요일은 족욕체험 휴무라네요. 참고하세요~

용이식당: 두루치기가 1일분에 7천원인데 볶음밥도 먹을 수 있고 아주 맛있어요. 돼지 냄새가 조금 나기는 했지만 가성비 맛집이에요. 포장 주문도 엄청 들어오더라고요 동네 맛집인 것 같아요.

서귀포 매일 올레시장: 시장이 꽤 커서 먹거리도 많아요. 회 사러 오면 좋을 것 같아요. 구경거리도 많고.

천지연 폭포: 밤에 봤는데 낮에도 한번 봐보고 싶네요. 밤에 보는 폭포와 폭포 보러 가는 길도 멋있어요. 한번쯤 가보셨음 좋겠어요.

 

<여섯째날>

중문관광지-천제연 폭포: 제 1 폭포와 제 2 폭포는 볼만 했는데 제 3 폭포는 별로였어요. 제 3 폭포는 가는 길도 좀 멀고 힘들었어요

대포 주상절리: 쫙 펼쳐진 바다와 주상절리의 모습이 너무 예뻐요. 한동안 바다만 계속 바라봤어요. 우연히 일몰 시간에 겹쳐 일몰을 봤는데 너무 예쁘더라구요. 너무 추천드려요. 꼭 가보셨으면 좋겠어요.

 

<마지막 날>

카멜리아 힐: 2월 초, 동백꽃이 져가고 있을 쯤이라서 아쉬웠어요. 동백꽃 활짝 필 쯤에 맞춰 가면 더 예쁠 것 같아요. 참고로 입장권은 인터넷 예매가 훨씬 저렴해요!

오설록 티 뮤지엄: 오설록에서 녹차디저트 먹어보는 것 괜찮아요. 이니스프리에서 체험하는 것도 있고, 녹차밭도 예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