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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티벌

옛 제주인들은 어떤 모자(帽子)를 즐겨 썼을까?...‘제주인의 모자’ 전시회

 

[제주N뉴스 = 황리현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정세호)은 제주상징관 전시를 ‘제주인의 모자(帽子)’로 교체해 전시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제주상징관은 박물관 소장자료나 한해 기증받은 자료 중에서 박물관을 대표할 수 있는 유물들을 전시하는 공간이다.

 

올해에는 개관 35주년을 맞아 지난해 11월 한국교원대 황새생태연구원에서 기증받아 박제한 황새 표본을 전시를 한 바 있다.

 

민속자연사박물관은 이번에 ‘제주인의 모자’를 주제로 전시물을 교체해 일반에 개방한다.

 

제주인은 예로부터 생활 주변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로 모자를 만들어 야외에서 일할 때 즐겨 썼다. 이번에 전시되는 모자는 댕댕이덩굴로 만든 정동벌립, 대나무로 만든 대패랭이, 소의 잔털로 만든 털벌립 등 3점이다.

 

정동벌립과 대패랭이는 대체로 차양이 넓어 강한 햇빛으로부터 보호해주고, 통기성이 좋아 여름에 즐겨 썼고, 털벌립은 단단하고 비바람에 강해 겨울에 주로 썼다.

 

지금도 여름철 야외 작업을 할 때면 대패랭이를 쓴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제주도는 정동벌립장을 도 무형문화재 제8호로 지정해 가치 전승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세호 민속자연사박물관장은 “민속자료를 꾸준히 발굴해 제주도민 및 관람객들에게 제주의 가치를 알리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