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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제주 역대급 청약불황?..'그래도 될 곳은 된다'

'e편한세상 중문' 올들어 첫 1순위 마감
1월엔 해링턴코트 분양 성공..빅브랜드에 청약자 몰려

[제주N뉴스 = 황리현 기자] 극도로 침체된 제주 분양시장에서 올들어 처음으로 1순위 마감단지가 나왔다. 직전 6개 단지에서 모은 청약자의 두 배가 몰리며 흥행에 성공한 것이다. 빅브랜드와 입지는 역대급 분양한파 속에서도 예비청약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e편한세상 중문' 최고경쟁률 7.3:1..첫 1순위 마감

 

24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지난 19일 청약접수를 받은 e편한세상 중문은 195명 모집에 987명이 몰리며 평균 5.06:1로 1순위 마감했다.

 

평형별로는 73.4㎡ 12명 모집에 해당지역에서만 33명이 접수하며 2.75:1을 기록했으며, 84명을 받은 79.0㎡는 191명이 신청하며 2.27:1(해당지역)로 청약을 끝냈다. 84.9㎡는 99명 모집에 732명이 지원하며 최고 경쟁률 7.39:1을 찍었다.

 

e편한세상 중문 분양 전 제주 청약시장은 청약자를 보기 힘들 정도의 불황을 보였다. 1~6월 총 6개 단지 479가구를 분양했으나 청약자는 114명에 불과했다. 그나마 순위 내 마감에 성공한 효성해링턴코트를 제외할 경우 상황은 더욱 나빠진다. 지난 1월 분양한 효성해링턴코트는 48명 모집에 103명이 청약, 2.15:1로 마감했다. 효성해링턴코트를 뺀 제주도는 최근 6개월 간 431명 모집에 11명만이 청약통장을 쓴 것이 된다. 청약률은 2.5%에 불과하다.

 

 

◇빅브랜드급 단지만 청약시장에서 생존

 

최근 제주도 청약시장에서 살아남은 단지는 크게 두가지 요건을 갖추고 있다. 브랜드파워와 입지다. 올해 순위 내 마감을 기록한 두 개 단지는 이 두가지를 갖추고 있다.

 

지난 1월 청약에 성공한 ‘효성해링턴코트’의 시공사는 진흥기업 도급순위 58위며, 브랜드를 공유하는 38위의 전국구 중견기업이다. 단지가 지어지는 제주시 영평동은 제주시 신도급권역에 포함되며, 공항과 가깝고, 초중고 등 교육시설이 밀집해 있는 곳이다.

 

‘e편한세상 중문’은 도급순위 35위 삼호가 내거는 브랜드다. 삼호는 도급순위 3위 대림산업의 자회사로 ‘e편한세상’ 브랜드를 공유한다. 현재까지 도급순위 1위 삼성물산의 ‘래미안’과 2위 현대건설의 ‘디에이치’, ‘힐스테이트’가 아직까지 제주도에 공급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e편한세상은 제주도 내 최고 빅브랜드다. 중문은 제주도 내에서 주거 선호도가 가장 높은 곳 중 한곳이다. 편의시설, 교육시설 이용이 편리하며, 교통이 양호하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팀장은 “청약시장이 위축될수록 청약자들의 선택은 꼼꼼해 지며 입지, 브랜드, 분양가 등이 우수한 단지를 선별하게 된다”면서 “제주도는 역대급 미분양을 쌓아놓고 있는 곳으로 이런 현상이 두드러지고 청약 양극화가 심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