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조금동두천 23.5℃
  • 맑음강릉 30.8℃
  • 연무서울 23.8℃
  • 연무대전 24.8℃
  • 맑음대구 27.8℃
  • 맑음울산 26.0℃
  • 연무광주 23.0℃
  • 맑음부산 19.2℃
  • 구름많음고창 21.0℃
  • 구름많음제주 27.6℃
  • 맑음강화 18.3℃
  • 구름조금보은 22.3℃
  • 구름많음금산 23.1℃
  • 구름조금강진군 21.6℃
  • 맑음경주시 24.6℃
  • 맑음거제 22.7℃
기상청 제공

제주리뷰

리얼탄산, 피부에 양보하세요..'산방산탄산온천'

 

[제주N뉴스 = 황리현 기자] 산방산이 바로 앞에 있고 조금만 고개를 들면 한라산이 시원하게 펼쳐지니 한 폭의 그림이 따로 없다. 온천욕을 마치고 시원스럼 바람을 쐬며 바라보는 산방산과 푸른 바다의 풍광이 일품인 이 곳. 바로 제주도 '산방산 탄산온천'에서 바라본 풍경이다.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에 자리잡은 산방산 탄산온천(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북로41번길 192)은 제주 최초의 대중온천이며 국내에서도 휘귀한 탄산온천으로 꼽힌다.

 

지난 2004년 5월 사계 온천원보호지구로 지정돼 2005년 3월 1000여명 동시수용이 가능한 대중온천장으로 개장했다. 

 

제주시에서 평화로를 달려 중문에서 일주도로, 조각공원을 지나 덕수 3교차에서 직진 후 우회전하면 산방산 탄산온천이라고 쓰여진 간판이 한 눈에 크게 들어 온다.

 

입구에 들어서자 산방산 탄산온천이 아닌 '구명수(鳩鳴數)'라는 말이 쓰여 있다. 구명수는 비둘기 울음소리가 난다는 뜻과 사람을 구한 물이란 뜻으로 이곳에서 솟아오른 물을 마시고 병을 고쳤다는 전설이 내려오는 이곳은 옛날부터 고혈압탕, 심장탕으로 알려져 있다고 한다. 이는 피부로 흡수된 탄산가스가 모세혈관을 자극시켜 확장시키고 결국 혈압을 내리고 심장의 부담을 덜어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산방산 탄산온천은 실내온천만도 이용이 가능하고 야외노천탕을 함께 이용할 수도 있다. 성인 기준 1만 2000원 야외노천탕을 이용하면 3000원을 추가로 더 내면 된다. 현장에서 구매하는 것보다는 방문 전 티몬이나 쿠팡 등 소셜마켓에서 구매하는 것이 더 저렴하다. 수영복을 가져 오지 않았다면 매표할 때 2000원에 대여가 가능하다.


신발장 키와 보관함 키는 같고 짐을 보관한 후 탕으로 go go~~

 

산방산탄산온천은 뜨거운 김이 피어오르는 일반 온천과는 다르다. 온도는 사람의 체온보다 조금 낮은 31℃ 정도로 처음 탕속에 들어가면 차갑다는 느낌이 들 수 있다. '이게 온천 맞어?'하는 의구심이 들때쯤 대신 파스를 붙인 양 피부를 따끔따끔 자극하는 기포가 달라붙는다. 이것이 바로 탄산가스다.

 

이 탄산가스가 피부로 흡수되면 모세혈관을 자극해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을 돕고 혈압을 내려 심장의 부담을 줄여줘 ‘심장천’이라는 별칭도 붙었다. 

 

 

전국의 온천의 95%이상이 유황천인 반면 이 곳은 유리탄산, 중탄산이온, 나트륨 성분이 국내 최대치로 함유돼 있다. 산방산탄산온천은 중탄산나트륨천, 중탄산토류천으로 분류되는데 중탄산토류천의 입욕효과는 널리 알려져 있다.

 

온천욕을 마쳤다면 시원스런 바람을 쐬면서 노천온천욕을 즐길 차례다. 야외노천탕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실내온천에서 샤워 후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입장할 수 있다. 

 

 

여탕에서 계단을 통해 나오면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야외노천탕을 만날 수 있다. 탕은 냉탕, 온탕 등 총 4곳이다. 

 

따뜻한 온천에 몸을 맡긴 채 낮 동안의 인상적이었던 관광지나, 내일의 일정에 대해 도란 도란 이야기 하는 가족들의 모습이 여기 저기에서 보인다. 

 

 

어둑 어둑해지자 조명이 켜졌다. 분위기 up~ 감성 up~ 이 시간쯤 되자 가족 단위 보다는 커플들의 더 보인다.

노천탕 주변으로 정자가 있어 수영도 즐기고 정자에 앉아 느긋하게 주변을 바라보며 즐길 수 있다. 노천탕 옆으로는 수영장으로 가는 길이 있다. 수영장은 유아풀과 성인풀이 있으며 이 곳에서 바라 보는 풍경이 인상적이다. 

 

출출하다면 야외노천탕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매점이 있다. 수영복을 입고 들어갈 수 있으며 성게미역국, 제주흑돈가스, 전복돌솥밥 등 식사류부터 각종 주류와 과자 등 간식류까지 준비돼 있다.

 

 

산방산탄산온천의 운영시간은 실내온천 매일 오전 6시부터 밤 12시까지, 찜질방 24시간, 노천탕 오전 11시부터 밤 11시까지이다. 이용 요금은 대인 1만 2000원, 소인(24개월~초등학생) 5000원, 도민 대인(성인) 8000원, 도민 소인(24개월~초등학생) 5000원이다.

 

산방산탄산온천 이용 팁

산방산탄산온천은 대중 목욕탕 이용하듯 목욕하면 탄산온천의 효과를 못 느낀다. 미온탕이나 열탕에서 몸을 덥힌 후 탄산천에 15분 정도 몸을 담근 후 다시 미온탕이나 열탕에서 5분 정도 몸을 덥힌 후 다시 탄산천 이런식으로 반복해야 한다. 

 

산방산탄산온천 인근 펜션 숙박 시 온천 이용요금의 최대 50%까지 할인 받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