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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ADPi 제주 제2공항 보고서 공개..'기존 공항 확장안 안전 위험'

제주 제2공항 반대단체 기존공항 활용안 담은 보고서 의도적 폐기 주장
보고서 공개 결과, 교차활주로 방안 담았지만 안전 위험으로 수용불가

[제주N뉴스 = 황리현 기자] 제주 제2공항 반대단체가 의도적인 폐기 의혹을 제기했던 파리공항공단(ADPi)의 용역보고서가 공개됐다. 반대측은 이 보고서 안에 기존 공항을 확장하는 방안이 담겨있다고 주장했으나, 확인 결과 안전을 보장할 수 없어 수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보고서는 보안업무규정 등에 따라 폐기된 것이라며 의도적 폐기 의혹도 일축했다.

 

10일 항공대 컨소시엄은 국토교통부 대변인실의 협조 요청에 의해 제주 제2공항 ADPi 하도급 보고서와 관련 입장문을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ADPi는 용량증대를 위해 유럽 공항 운영 등을 참고해 3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1안에는 현 제주공항의 주활주로에 고속탈출유도로 확충, 항공기 대기공간 신설, 관제신기술 도입, 관제사 증원 등을 통해 시간당 활주로 용량을 개선하는 방안이다. 이는 일부 수용돼 제주공항인프라 단기 확충방안에 반영됐다.

 

2안은 현 제주공항 주활주로에 평행하게 210m 이격 근접평행 활주로를 신설 또는 380m 이격과 중간 유도로 등을 신설하는 방안이다. 2안은 공항개발중장기 종합계획 등 권고한 용량을 참조할 경우, 대안으로 부적절하고 사업비가 과다하게 소요되는 것으로 평가됐다.

 

 

문제가 되는 것은 3안이다. 제주 제2공항 반대측이 폐기 의혹을 제기한 원인이 됐던 방안이다. 3안은 전 항공기의 교차 활주로 이용을 가정한 남북활주로 활용 방안이다. 관제시스템 개선 등을 통해 남북활주로를 활용할 경우, 시간당 최대 60회 운항이 가능하다고 제시했다.

 

이에 대해 항공대 컨소시엄 측은 “3안의 경우, 교차활주로의 용량으로 수요 처리가 어렵고, 착륙 항공기와 이륙항공기의 동선 충돌 우려 등으로 관제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는 의견이 최종 반영됐다”고 수용 불가 이유를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항공대 컨소시엄은 이와 함께 ADPi 보고서 공개가 늦어진 것에 대해 “성과물을 제외한 하도급 보고서 등 생산 자료는 2015년 3월17일 최종보고 후 과업지시서에 의거해 용역 준공 직전인 2015년 11월 폐기했다”면서 “국토부와 지역의 공개 요구로 ADPi에 추가 요청했고 9일 보고서를 송부받아 공개하게 됐으니 호해와 억측이 해소되길 바란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