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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리뷰

[제주미식회] 모슬포항 맛집 고등어회 전문점 '미영이네' 솔직 후기

[제주N뉴스 = 황리현 기자] 여행에서 즐거움이라고 치면 단연 먹는 즐거움일 것이다. 식도락은 여행의 또 다른 묘미다. 이색 먹거리가 가득한 제주도는 식도락 여행지로 꼽힌다. 하지만 범람하는 블로그 마케팅 속에 솔직한 음식점 정보를 찾기란 쉽지 않다. 블로그를 믿고 찾아갔던 음식점에서 ‘아차’했던 순간이 한두번은 아닐 것이다. 평범한 입맛의 제주N 기자들이 블로그 맛집을 찾아 직접 맛본 솔직담백한 맛집리뷰를 담아보겠다.[편집자주]

 

 

일본에 '사바스시'(고등어초밥)이 있다면 한국에는 '고등어 회'가 있다. 한국식의 사바스시를 즐길 수 있는 곳. 자그마한 규모에 소박하지만 고등어 회로 소문난 '미영이네'다. 김에 밥과 고등어회를 올리고 미영이네 만의 특제 야채 양념장을 넣어 함께 싸 먹으면 그 맛이 일품이다. 이 맛을 잊지 못해 다시 찾는 이들도 상당하다. 

 

 

◇어디야?

미영이네(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항구로 42)는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항 방어축제거리 제일 끝 쪽 부둣가에 자리잡고 있다.

 

주변에 산방산, 용머리해안, 산방산탄산온천, 안덕계곡, 마라도, 가파도 등 관광지가 인접해 있어 관광 전후 방문하기 용이하다. 또 관광지 근처라 편의시설이나 교통편도 편리하다.

 

주차장은 따로 없지만 앞에 공터가 있어 주차하기 편하다. 매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영업하며 브레이크 타임은 없다. 매월 둘째,넷째 수요일은 휴무. 

 

 

◇뭘 파는데?

메뉴는 단순하다. 고등어회와 겨울철에만 판매하는 방어회, 고등어구이 뿐이다. 

 

대표 메뉴인 고등어회는 탕과 함께 구성된다. 고등어회를 주문하면 여러가지 밑반찬과 참기름 등으로 양념한 고등어밥, 양파+미나리 무침이 나온다. 고소하게 양념된 고등어밥은 추가 주문이 가능하다. 회는 추가 주문 안된다.

 

 

고등어는 가수면 상태일 때를 제외하고 멈추지 않고 쉴새 없이 움직이는 어류다. 그만큼 산소량이 많이 필요해 잡히자마자 금방 죽어린다. 수조 안에서도 오랜 시간을 버티지 못한다. 때문에 내륙에서는 접하기 힘들뿐더러 비싸다. 미영이네 수족관에는 살아 있는 고등어를 볼 수 있는데 신선한 고등어를 맛 볼 수 있다.

 

 

미영이네 고등어회를 맛있게 먹는 법이 있다면. 김 위에 고소한 고등어밥을 올리고 회와 새콤 달콤한 양파무침을 올려 한입에 쏙~

 

고등어회를 다 먹어갈 때즘이면 탕이 나온다. 들깨탕과 비슷한 비쥬얼이지만 배추와 청양고추가 들어간 탕이다. 들깨탕으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아 메뉴판 한쪽에는 '탕에는 들깨와 메밀이 들어가지 않고 고등어와 잘 어우러지는 영양소의 곡물이 들어있다'라고 표기돼 있다.

 

대표고등어회 대(大) + 탕 7만원(3~4인), 고등어회 소(小) + 탕 5만원(1~2인), 대표방어회(10월~3월) 변동.

 

 

◇분위기는 어때?

 

평범한 식당의 모습이다. 좌식 테이블과 입식 테이블로 구성된 내부는 그리 크지는 않지만 전체적으로 깔끔하다. 10인 이상의 단체석도 준비돼 있어 단체 손님도 문제 없다.

 

해가 뉘엿할 무렵 모슬포항의 오징어잡이 배들과 은빛 물결의 풍경이 일품이다.

 

 

◇ 또 갈래?

뭐가 좋았어?
고등어회라 하면 비린내가 날까 걱정하는데 비린내 전혀 없다. 김과 밥, 양파무침의 조합은 제주도에서만 먹을 수 있는 맛이다. 고소하고 입에서 녹는듯 부드러운 회와 새콤 달콤한 무침이 조화가 최고. 함께 나오는 탕은 고소하고 깊은 맛으로 공기밥을 추가해 마무리하면 딱이다.

 

 

bliOOO : "정말 고소하다. 고등어회를 먹어 보고 고등어회 매력에 빠졌다."
reaOOO : "양파무침, 밥, 회를 넣고 김에 싸서 먹으니 진짜 눈물이 나오는 맛이다. 또 먹고 싶다."

 

 

아쉬웠다면?
다소 비싼가격. 제주도에서는 고등어회를 집에서도 자주 즐기는데 마트에서 바로 잡아 파는 고등어회와 비교하면 가격은 비싼 편이다.

 

marOOO : "이 집의 치명적인 단점은 손님이 너무 많아서 먹을 수 없는 경우도 생기고 회가 다 팔려서 못 먹는 경우도 생긴다."
pioOOO : "가격 대비 양이 적다고 느낄 수 있다. 가격은 비싼 편이지만 돈 값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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