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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리뷰

[플레이 제주] 국내 최초 돌고래 체험관 안덕 '마린파크'

[제주N뉴스 = 황리현 기자] 고래와 우정을 나눈 영화 '프리 윌리'. 돌고래와 수영하고 악수하며 만지는 등 영화 속에서나 가능했던 일들이 제주에서 현실로 펼쳐진다. 

 

돌고래를 직접 만지고 함께 수영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돌고래 체험관. 바로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에 위치한 '마린파크'다. 지난 2010년 8월 개장한 이 곳은 돌고래를 만지고 실제 조련사가 돼 먹이도 줄 수 있다. 실내체험이라 변덕이 심한 제주 날씨에도 상관없이 사계절 즐길 수 있다. 

 

마린파크는 국내 최초로 큰돌고래를 해외로부터 이송해 사육하고 있으며 국내 여러 수족관의 큰돌고래 수송에 참여하고 있다. 

 

온 세계가 인정하는 사람과 돌고래와의 감동적인 교감, 마린파크에서 그 감동이 시작된다.

 

 

◇ 어디야?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해변(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중앙로 132)에 위치하고 있다. 화순 금모래해변이 바로 앞에 있어 여름에는 물놀이 코스로도 좋다. 특히 금모래해수욕장에는 해마다 여름이면 용천수 야외 수영장이 개장해 아이들이 즐기기에 좋다.

 

주변에는 헬로키티랜드, 자동차박물관, 점보빌리지, 신화월드 등이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관광지가 인접해 있어 가족여행 코스로도 제격이다.

 

 

◇ 뭐하는데?

마린파크는 국내 유일의 돌고래 체험관이다. 단순히 돌고래 쇼를 보는 것이 아닌 돌고래와 사람이 같은 공간 안에서 만지며 소통할 수 있다. 

 

국내에서 보기 힘든 돌고래와 함께 수영하기, 뽀뽀하기, 먹이주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영화속에서나 가능했던 돌고래와 함께 수영하기는 영국 BBC 선정, 세계 체험관광 BEST 50 설문조사에서 1위에 오른 체험 관광상품이다. 

 

 

돌고래와 물 속에서 프리스위밍을 즐길 수 있는 돌핀스위밍은 돌고래 등지느러미를 잡고 물 속을 함께 수영하며 돌고래가 내는 초음파 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다. 스쿠버 장비를 갖추면 돌고래 움직임에 맞춰 자유자재로 수영할 수 있다. 스쿠버다이빙을 못해도 공기를 공급받는 헬멧을 쓰고 몰 속에서 돌고래와 교감을 할 수 있다. 

 

돌핑스위밍은 초등학생 이상부터 가능하며 스노클링.스위밍 체험시 수영하기 좋은 복장과 샤워도구, 개인수건이 필요하다. 체험시간은 50분(교육시간 포함), 이용요금은 16만원이다.

 

조련사처럼 먹이를 주고 만지는 '조련사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조련사체험은 24개월의 어린이부터 가능하며 키가 110cm 미만인 경우는 보호자 1인 동참이 필요하다. 체험시간 45분, 이용요금은 7만원이다.

 

 

마린파크는 돌고래와 같은 공간에서 숨쉴 수 있게 위해 돌고래 보조에 필요한 LSS시스템, 생명 유지장치 등 최고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체험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4006m²(약 1200평) 규모로 돌고래와 함께하는 4개의 풀을 갖췄다. 또한 3차원 입체 포토존, 돌고래체험, 아쿠아리움, 카페, 야외 돌고래 수조, 낚시 체험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아쿠아리움은 해수관상어 전시관 전시테마로 제주의 토속어종과 토착어종을 위주로 100여 종에 이르는 해수관상어를 전시하고 있다. 또한 제주 바다 속을 그대로 응집해 놓은 듯한 연산호수조와 경산호수조 등 기존의 아쿠아리움과 색다른 이미지의 해수 전시관을 운영하고 있다. 2층 카페에는 백년초빙수, 큐브라떼, 돌고래빵, 명품 유기농 수제 라티쉬 등을 판매, 바다속에서 커피 한잔의 여유를 느낄 수 있다.

 

 

◇ 더 재밌게 즐기려면?

마린파크 체험프로그램을 이용하려면 예약을 해야 한다. 사전 결제시 조련사체험 정상가 7만원에서 6만 5000원, 스위밍체험 정상가 16만원에서 14만4000원에 이용 가능하다. 사전 예약하는 센스~

 

돌고래를 가까이에서 만질 수 있고 먹이도 줄 수 있어 아이들이 특히 좋아한다. 너무 어린 아이들은 보호자가 안고 함께 체험할 수도 있다. 

 

예약시간에 딱 맞춰 가는것 보다 여유있게 도착해 물과 돌고래에 대한 거부감을 줄여주고 체험을 하면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다. 처음에 무서워 하던 아이들도 막상 체험이 시작되면 다들 신나한다.

 

물에서 하는 체험이다 보니 여벌 옷과 몸을 닦을 수건은 꼭 챙겨야 한다.

 

7세 여자아이 체험 평 : "(고래가)맨들 맨들하고 귀엽고 좋았어. 처음에는 무서웠는데 돌고래를 만지니까 괜찮아 졌어. 돌고래가 물장난할 때 재밌었어"

 

마린파크 돌고래 소개  - '화순이', '안덕이', '낙원이', '달콩이'


마린파크에는 '화순이', '안덕이', '낙원이', '달콩이' 등 총 4마리의 돌고래가 있다. 

 

화순이는 지난 2009년 일본에서 제주로 이사 온 여자 큰돌고래이다. 몸무게 250kg 정도로 새까만 피부가 매력적이다. 마린파크 돌고래들 둥 가장 똑똑하고 힘이 쎄 대장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머리가 좋은 만큼 많은 묘기를 할 줄 안다.

 

안덕이는 여자 큰돌고래로 2011년 일본에서 왔다. 몸무게가 200kg정도로 체구가 제일 작다. 안덕이는 마린파크 돌고래 중 사람이 만져주는걸 가장 좋아한다. 가장 옅은 회색의 피부를 가지고 있어 까만 눈동자가 유독 더 매력적이다.

 

낙원이는 2015년 일본에서 왔다. 혈기왕성한 남자 큰돌고래로 잘 자라고 있어 200kg를 넘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원하는 것이 분명해 잘 맞춰주지 않으면 삐진다. 예민한 성격이라 낯을 가리지만 칭찬받는 것을 좋아해 천정을 뚫을 정도로 높이 점프하는 능력이 있다.

 

달콩이는 남자 큰돌고래로 2011년 일본에서 왔다. 200kg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폭풍 성장 중이라 실제로는 더 나갈 것으로 보인다. 호기심도 왕성하고 이제 막 사춘기에 접어 들어 여자 돌고래들에게 관심이 많다. 남자다운 달콩이는 파워풀한 묘기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