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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미식회] 추억 소환 냉동삼겹살 전문점 '예래식당' 솔직 후기

[제주N뉴스 = 황리현 기자] 여행에서 즐거움이라고 치면 단연 먹는 즐거움일 것이다. 식도락은 여행의 또 다른 묘미다. 이색 먹거리가 가득한 제주도는 식도락 여행지로 꼽힌다. 하지만 범람하는 블로그 마케팅 속에 솔직한 음식점 정보를 찾기란 쉽지 않다. 블로그를 믿고 찾아갔던 음식점에서 ‘아차’했던 순간이 한두번은 아닐 것이다. 평범한 입맛의 제주N 기자들이 블로그 맛집을 찾아 직접 맛본 솔직담백한 맛집리뷰를 담아보겠다.[편집자주]


'제주도에서 왠 수입 냉동 삼겹살?'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집은 가성비로 무장한 제주도 내 가장 싼 고기집일 듯하다. 1인분에 5000원이라는 가격~ 가성비 최고다. 제주도 중문 백종원 호텔로 알려진 호텔 더본 옆에 위치한 '예래식당'이다.

 

예전에 한창 서민들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해 값싸게 먹을 수 있는 대패삼겹살이 유행했던 때가 있었다. 가격이 가격인 만큼 제주도에서 흔히 먹었던 삼겹살, 오겹살의 고기 두께는 아니다. 대패 보나는 두꺼운 삼겹살 보다는 얇은~ 뻔한 오겹살, 삼겹살이 지겨워졌다면 예래식당을 추천한다.

 

 

◇ 어디야?

예래식당은 제주도 서쪽 중문 서귀포시 중문관광당지 입구에 위치해 있다. 백종원 호텔로 이미 유명세를 탄 더본호텔 바로 옆에 자리잡고 있어 찾는데 크게 문제가 없다. 더본호텔 입구로 진입해서 들어가면 된다. 호텔 입구 반대편 도로에서도 올 수 있는 길이 있다.  가게 앞에 주차장도 넓어 편리하다.

 

중문관광단지에는 색달해수욕장, 퍼시픽랜드, 천제연폭포, 테디베어뮤지엄, 여미지식물원, 믿거나말거나박물관, 플레이케이팝 등 관광지가 많아 관광 전후 식사하기에 좋다.

 

매일 오전 12시부터 저녁 9시까지 영업하며 오후 3시30분부터 5시까지는 브레이크타임이다. 

 

 

◇ 뭐 팔어?

메뉴는 간단하다. 냉동삼겹살과 된장찌개, 돼지국밥 3가지 뿐이다. 여기에 주류와 공기밥 정도.

 

고기는 일단 제주산이 아니다. 제주산을 굳히 냉동할 이유가 없긴하다. 냉동삼겹살의 원산지는 벨기에산이다. 냉동삼겹살 150g에 5000원, 된장찌개 5000원, 돼지국밥 6000원이다. 처음 오픈 당시에는 돼지국밥은 메뉴에 없었는데 최근 추가됐다. 

 

 

 

기본 밑반찬과 불판에 호일을 둘러주면 셋팅 완료. 기본 밑반찬은 파채, 콩나물 무침, 김치, 쌈이 나온다. 냉동 고기라 두께는 얇은 편이다 보니 고기가 빨리 익는다. 나름 장점이라면 장점이다. 고기 두께는 서울 청담, 이태원의 나리식당 냉동삼겹살과 비슷하다.

 

예래식당에서는 추천하는 돼지국밥 맛있게 먹는 팁
몸에 좋은 양념 부추 양껏 넣기, 새우젓 간하기, 양념장 넣기, 고기는 간장소스 양파와 함께 드세요

 

 

◇ 분위기는?

내부는 원형 테이블이 있는 공간과 신발을 벗고 이용할 수 있는 좌식 테이블로 나눠져 있다. 테이블 간격은 넓어 먹고 이야기 하는데 좋다.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 깔끔하고 청결한 편이다.

 

 

◇ 또 갈래?

뭐가 좋았어?

가격은 최고다. 3명이서 고기 5인분에 찌개에 공기밥 소주까지 먹어도 5만원이 넘지 않는다. 

불판 위에 김치, 콩나물, 파채 무침을 올려서 고기랑 같이 구워먹으면 꿀 맛이다. 파채 양념이 진하고 새콤달콤해 별도로 쌈장을 찍어먹지 않아도 된다. 된장찌개는 해물도 많고 꽃게는 작긴 하지만 살이 꽉 차 있었다. 

 

 

hhhOOO : "고기보다 채소들이 더 맛있었어요. 콩나물, 파채 리필해서 또 먹었어요. 파채 새콤달콤하니 정말 맛있었어요"
dadOOO : "돼지국밥 고기 건더기 많고 국물이 깔끔하니 고소해요. 자극적이지 않아 좋았어요"

 

아쉬웠다면?

된장찌개가 조금 짠 편이다. 보통 고기집은 된장찌개를 주문하면 공기밥이 포함인데 이 곳은 포함이 아니라 아쉬웠다. 메뉴가 심플해서 고민할 필요가 없어 좋긴 하지만 서브메뉴가 아쉬워 계란찜 정도가 추가되면 좋을 것 같다.

 

 

braOOO : "미니멀리즘의 극치인 상차림, 무성의해 보이기까지 하네요. 그런데 가격이 오천원이라"
hhkOOO : "정겨운 은박지네요. 은박지는 불에 직접 닿으면 안 좋다고 들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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