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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겨울 '동백' 붉은 물결~ 제주 위미 동백군락지

 

[제주N뉴스 = 황리현 기자] 제주의 겨울꽃 동백. 1월로 넘어가는 요즘 제주에는 동백꽃이 한창이다. 제주에서는 12월에 만개했고 2월까지도 볼 수 있다. 동백꽃은 제주의 봄꽃인 유채꽃 만큼이나 인기가 많다. 강렬한 붉은 색의 '고결한 사랑'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는 동백꽃 군락지는 특히나 커플들의 필수 여행 코스로 즐겨 찾는 장소다. 동백꽃 명소로는 카멜리아힐과 휴애리, 위미동백나무군락, 위미아기동백꽃밭, 선흘2리 등이 꼽힌다.

 

 

◇ 어디야?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에 위치한 위미 동백군락지는 제주도기념물 39호로 고 현맹춘 할머니의 집념과 정성으로 만들어진 곳이다. 고 현맹춘 할머니는 황무지에 땅을 사고 바람을 막기 위해 한라산에에서 동백 씨앗을 갖다 심은 것이 지금의 환상적인 동백꽃밭이 됐다.

 

지난 25일 크리스마스~ 흐린 날에도 이 곳을 찾은 관광객의 발길은 끈이지 않았다. 특별히 입구나 간판이 없기때문에 '이곳인가?' 싶은데 양쪽으로 빼곡하게 주차해 놓은 차들을 보고 '여기구나' 싶었다. 별도의 임시주차장은 마련돼 있지만 공간에 비해 많은 차량이 왔다 갔다 하다보니 주차장은 이용할 수 없었다. 근처 빈자리나 양쪽 도로가에 주차하는 수 밖에.

 

 

◇ 뭐하는데?

주차를 하고 골목길로 들어가니 몽글몽들 탐스럽게 빨갛게 핀 아기 동백 농장을 만날 수 있었다. 이 곳은 사유지이기 때문에 입장료 3000원을 내고 입장해야 한다. 현금결제만 가능하다. 

 

최근의 인기를 실감케하듯 입구 안내판에 '최근 몇년 사이 많은 관광객들의 출입으로 토양이 굳어져 나무 생육에 지장을 주고 있다며 꽃을 꺽꺼나 나무가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부탁드린다'는 안내문이 세워져 있다.

 

아직 1월이 되지 않아 활짝 피지 않았으면 어쩌나 걱정했던건 잠시 너무 활짝 핀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만개해 있었다. 예쁘게 단장한 아기 동백나무들이 줄 맞춰 서있다. 이 곳의 동백은 아기 동백으로 꽃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꽃잎이 떨어진다. 그래서 나무 주변으로 꽃잎이 떨어져 바닥까지 빨갛게 물들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동백나무는 약 3000여 종이 있는데 그 중 아기동백은 일본이 원산지인 동백꽃으로 꽃잎은 5~7장이다. 동백꽃이 통째로 떨어지는 동백나무가 우리나라 토종 동백이라고 한다. 

 

이 곳, 저 곳 어디를 봐도 온통 동백꽃이다. 몽글 몽글한 동백나무 사이 사이로 가족, 연인들이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는 모습이다. 사실 사람이 너무 많아 온전한 독사진을 찍을 수 없어 아쉬웠다. 

 

 

돌담 위로 떨어진 동백꽃도 볼 수 있다. 동백꽃이 통째로 떨어지는 동백나무가 우리나라 토종 동백이라고 한다.

 

동백꽃은 보통 세 번 핀다고 한다. 나무에서 한번 피고 땅에서 다시 한번 피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람의 가슴 속에서 한번 피어난다고 한다. 

 

◇ 더 재밌게 즐기려면?

이양이면 흐린 날보다 맑은 날 가는 것을 추천한다. 파란 하늘과 나무 사이 사이로 들어오는 햇살이 분위기를 한층 더 살릴 수 있다. 인생샷을 찍고 싶다면 이 햇살을 적극 이용하는 것도 방법. 드레스 코드는 역시 화이트다. 

 

 

근처 붉은 동백이 핀 담장 안으로 '동박낭'이라는 카페가 있다. 귤밭과 동백나무와 함께 사진 찍을 수 있는 정원이 마련돼 있어 관광객들이 한번쯤 들리는 곳이기도 하다. 2층 옥상 전망대에 오르면 군락지 동백꽃 전경을 볼 수 있다. 이 곳은 카페를 이용한 분들만 입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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