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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맛집]해물옹심이칼국수 전문점 '황토기와집'(중문)

제주 감자 옹심이에 손칼국수 시원한 국물, 한라산 표고버섯이 일품인 해물파전

 

[제주N뉴스 = 황리현 기자] 제주 감자만을 사용해 만드는 옹심이와 손칼국수로 유명한 제주 중문 '황토기와집'. 제주 공항에서 평화로를 지나 중문 방향으로 가다 보면 중문관광단지 도착하기 전, 동화 속 버섯마을 같은 버섯모양의 황토집이 눈에 띈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마자 "숙성 중입니다. 만지지 마세요!" 라는 문구와 함께 사장님께서 손주 반죽을 밀고 계셔서 깜짝 놀랐다. 황토기와집은 밀가루를 반죽해 24시간 숙성 한다. 주문과 동시에 바로 이 자리에서 숙성된 반죽을 칼로 썰어 내주신다. 수타 면발임에도 두께는 국수처럼 일정하다.

 

 

 

대표 메뉴인 해물옹심이 칼국수와 해물파전을 주문했다. 기본찬으로 나온 열무김치와 배추김치를 보리밥에 슥슥 비벼 입맛을 돋구다 보면 칼국수가 나온다. 

 

조개, 미더덕, 새우 등 해산물로 시원하게 우려낸 육수에 수제 칼국수, 옹심이가 들어간다. 감자 옹심이는 제주도에서 나오는 감자로 분을 내서 만든다고 한다.

 

손칼국수라 면발이 쫄깃쫄깃 하고 국물 역시 얼큰하고 시원하다.

 

해물파전은 일반적인 파전의 비쥬얼을 상상하면 안된다. 어디서도 보지 못한 파전의 비쥬얼에 놀랐다. 손반죽한 도우에 표고버섯이 아낌없이 올려져 노릇노릇 부쳐져 나온다.

 

 

파전보다는 표고버섯 피자같은 느낌이랄까. 찢어서 먹는게 아니라 피자처럼 잘려져 있어 한 조각씩 가져다 먹으면 된다. 

 

표고버섯이 워낙 많이 들어가 있어 향이 너무 강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한 입 넣으니 괜한 걱정을 했다는 생각이...해물과 버섯향이 입안 가득 퍼져지는 것이 일품이다. 여기에 오징어, 새우 등 해산물의 식감도 좋다. 한라산에서 재배하는 표고버섯을 쓴다고 한다.

 

자극적이지 않고 음식 본연에 맛과 식감에 충실한 집이라고 해야 할까. 먹고 나니 건강해진 느낌이다.

 

주차는 가게 마당에, 매주 수요일은 휴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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